돌아보면 바보짓을 참 많이도 했다. 다시는 그러지 않을 수 있나 자문해보게 된다. 어떤 것들이었는지 굳이 열거할 맘은 없다. 그런다고 없던 일이 되는 것도 아니니까. 어느 새 과거의 어느 시기까지는 이미 하나의 장으로 분류되어 페이지가 넘겨진 것 같다. 시간이 흘렀다는 얘기. 이럴 줄 몰랐는데 때가 되자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군. 시간이 또 많이 흐르면 뭘 새로 알게 되련지. 빨리 알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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