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지 누군가의 죽음이 흔히 들려온다. 오늘도 한 연예인이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안타깝지만 그가 누군지 잘 모르겠다. 무명연예인이었다고 한다. 그 자신은 혼자 세상을 버렸지만 남은 사람들은 지금까지처럼 계속 살아가겠지. 곁에서 지켜보아선 알 수 없는 각자만의 아픔이 있는 것 아니겠는가.
어떻게 살아야 잘 산다고 하는 건지 갈수록 답하기가 어렵다. 남보다 덜 배워서 덜 벌어서 불행하다는 말을 할 수 있는 것인지. 여지껏 걸어온 삶의 외줄에서 스스로 추락을 택할 정도로 고통스런 적이 없었다는 것만으로도 지금까지의 삶은 그럭저럭 괜찮았다고 해야 할 것같다. 주어진 시간을 스스로 끝내지 않고 묵묵히 마지막까지 가게만 된다고 해도 만족스러운 삶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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