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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 이야기

혼자 찾아온 머루


어둑어둑해질 무렵 밥을 먹으러 조용히 찾아온 머루
밥을 주러 바로 옆으로 다가가도 이제 달아나지는 않는다, 그러나 어느새 성묘가 되었으니 점점 발길이 뜸해지겠지
친해질만하면 이별이 찾아오는 것이 고양이와의 인연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