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텃밭 가장자리에 앉아 졸고 있다
시골에서는 고양이가 밭에 들어와 흙을 파내고 변을 본다고 싫어하는 일이 많다
사람과 고양이의 관계가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평화롭지만은 않다
저 고양이는 그런 것을 알까
아무튼 인심 좋은 사람 눈에만 띄면서 잘 살아가길
누가 뭐래도 고양이는 다리를 몸으로 말아넣고 살짝 조는 순간이 최고로 행복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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