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냥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트(젖소냥)를 집에 들이다 이웃집 닭장 근처를 자주 기웃거렸다는 하트가 말썽이 되어가는 것 같아 일이 커지기 전에 사람들과 격리하기로 결정했다. 밥 먹으러 온 하트에게 목줄을 채워 집에 묶어두었다. 놀라서 한동안 어웅거리며 발버둥치는 걸 보며 나도 당황했다. 서로간의 신뢰가 사라질까봐 걱정스럽다. 일단은 체념하고 집안에 조용히 들어앉아 있는데 버둥거리다가 몸을 상할까 염려된다. 이상한 소리가 들려 고양이 집을 보니 목줄이 매인 채로 집을 통째로 끌고 앞으로 움직이려 하는 걸 보고 기겁했다. 이대로 둘 수 있을까. 하트에게는 누렁이여동생이 있는데 집안에 묶어두면서 남매 사이를 갈라놓은 셈이 되었다. 누렁이가 오빠 없이 혼자 식시하게 하면서 죄책감이 느껴졌다. 이미 병원에 다녀온 후 체취가 달라져 남매 사이에서 떨어져 나온 토라에 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