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키가하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키가하라의 태양 피눈물 스며드는 세키가하라즐비한 서군의 시체들을 비웃으며 도쿠가와의 함성소리 울려퍼진다에입 에입 호!에입 에입 호! 구슬 같은 눈물을 뒤로 날리며서쪽으로 말달리는 미츠나리정의가 그대 편인데 어떻게 질 수 있느냐! 비겁자의 결단을 부른 것은 단 한 발의 포성아군의 대열을 짚밟으며 내달린 히데아키의 말발굽에 토요토미의 혼이 비명지른다 서산으로 기우는 붉은 태양은 피로 물드는 세키가하라를 바라보며 아무 것도 묻지 않았다그 날 오사카의 영화는 잠들었으며 이튿날 아침에 시작될 에도의 영광을 비추기 위해무심한 태양은 땅 속에서 잠을 청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