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 케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3회 대한민국 발레축제 마지막 야외공연 무대와 '유니언 잭' 대한민국 발레축제의 3번째이자 마지막 야외 공연 순서로 지난 토요일에 발레를 전공하는 예고학생들의 무대가 있었다. 프로들의 공연과는 다른 느낌으로 현재의 기량은 다소 부족하지만 앞으로 피어날 숨어있는 재능을 지켜보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발란신 안무의 유니온 잭은 유명한 고전 발레에 비해 자주 무대에 오르지 않는데 이번에 볼 수 있어 반가웠다. 허쉬 케이가 영국 전통 음악을 사용하여 발레곡으로 다시 만들었고, 조지 발란신이 동작을 고안한 이 작품은 1976년 뉴욕시티발레가 미국에서 초연했다고 한다. 마지막에 영국 국기 유니언 잭이 내려오는 장면은 미국인이 자신들의 뿌리를 두고 영국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영화 '콰이강의 다리'의 유쾌한 휘파람 소리로 기억되는 주제곡에 시원한 다리 동작..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