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젤3D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젤 3D 관람후기 메가박스 서울 센트럴점에서 마린스키 발레단의 2010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젤 공연 실황 필름을 상영중이다.지젤 역에는 나탈리야 오시포바, 알브레히트 역으로는 레오니드 사라파노프가 등장했다. 두 사람의 사랑을 방해하는(?) 힐라리온으로 등장한 무용수는 일리야 쿠츠네초프. 발레 '지젤'을 처음 본 이후부터 마음에 품었던 의구심은, 순진한 시골처녀를 농락하다 비참하게 만든 알브레히트가 왜 멋있게 묘사되는지, 반면 힘있는 왕족에 맞서 자신의 우직한 사랑을 지키려 했을 뿐인 힐라리온은 왜 희생되어야 했는지였다. 작품은 비록 지젤과 알브레히트의 아름다운 사랑(??)을 묘사하고 있지만 나는 언제나 조용히 힐라리온의 편이 된다. 국립발레단에서 자주 다루어온 작품이고 금년 여름에는 미국 '아메리칸 발레시어터'에서 내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