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상품시장

현 시점에서 어떤 투자부문이 가장 유망한가? 항상 그 당시 가장 강세를 보이는 부문이 가장 많은 관심을 끌게 된다. 금년에는 러시아의 곡물 수출 금지를 발단으로 밀값이 오르면서 곡물 투자가 집중 조명을 받았다. 얼마나 더 오를 수 있을까? 기술적으로는 일단 2008년에 도달했던 전고점이 도달 목표치가 된다. 그런데 밀, 옥수수 등이 오를 때 동시에 강세를 보인 면화, 커피 등 소프트상품은 미디어에 노출 빈도가 낮았는데 중요 식량이 아닌 탓에 기사화하더라도 대중에게 임팩트가 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실제로도 소프트상품은 커피, 코코아, 설탕, 면화 등 기호품 위주로 똑같이 가격이 오르더라도 식량 가격 상승만큼 실생활에 주는 충격이 심각하지 않다. 그러나 투자 가치로 판단한 때는 다른 시각이 필요하다. 밀, 옥수수, 콩 등 주요 곡물은 명.. 더보기
소프트상품가격 상대비교 SGG-설탕, JO-커피, BAL-면화, NIB-코코아 금융위기 이후 상품 시세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설탕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하고 최근 전고점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 금년 중반 이래 설탕, 면화, 커피 동반상승하면서 특히 면화의 시세가 많이 오르고 있다. 반면, 코코아시세는 작년 연말~금년 초 피크 아웃하여 하락 추세를 지속하면서 최근의 전반적 원자재, 소프트상품 강세장의 흐름에서 비껴나 있다. 더보기
곡물 가격 급등을 보며 6월 이후 밀을 비롯한 곡물 가격의 전반적인 상승세가 장기 흐름상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가를 살펴보기 위해 2003년부터의 가격 흐름을 본다 옥수수, 대두, 소맥, 미곡 4대 곡물의 2003년 시세를 1로 하였을 때, 2010년 현재 미곡의 상대시세가 가장 높고 대두시세가 제일 낮다. 최근 러시아 가뭄으로 수급 우려가 떠오른 소맥의 상승이 두드러지고 기타 곡물이 뒤따르고 있는 모습이다. 2003년 이후, 미곡 시세가 타 작물보다 상대적으로 강세인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반면, 대두 시세는 4대 작물 중 가장 안정된 편이다. 이러한 가격 흐름은 수급 상황의 차이를 드러내는 것일까?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까? 옥수수와 대두의 움직임이 유사하고, 밀은 앞서의 두 작물에 비해 단기적인 변동성이 적은 가운.. 더보기
15-Jun-2010 Commodity market Coffee, oat extended rally. Short covering to avoid further loss adds power to the upside. Spring wheat has outpaced winter wheat after negative crop prospect from Canada due to excess rain in this season. Corn, Soybean complex also showed strength. Crude oil, commodity producing country's currencies continues rebounds maybe drawing right shoulder of head&shoulder pattern. It sometimes tells a b.. 더보기
Agricultural commodity trend might curb direction Coffee,oat future is showing price spike for some days. I wonder whether this is a hint of rebounding for agricultural commodity. Yesterday's economic indicators were not good, bond yield got low, and crude oil plunged, but grain complex showed strength. Spring wheat outperformed winter wheat starting harvest in june. Coffee soured the most, oat and miniapolis spring wheat behind. Given so press.. 더보기
소프트 원자재 소프트 원자재라는 이름으로 분류되는 코코아, 커피, 원면, 원당 가운데 코코아와 원당은 가장 먼저 시세를 분출하고 조정을 받은 후 잠잠해졌고 근래에는 면화가 그 뒤를 이어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유일하게 커피가 아직까지 두드러진 움직임이 없었다. 원당은 작년 여름 인도의 설탕 공급 차질이 전세계적 수급 우려로 번지면서 급등했었고, 코코아는 카카오나무의 생산성 저하가 강세장의 동력이 되었다. 공급 우려 및 생산성 저하 문제는 앞으로도 시간이 흘러야 해결될 문제이나 시세만을 본다면 이러한 요인이 넘칠 만큼 반영된 후 거품이 걷히면서 정상수준으로 돌아왔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설탕과 코코아 값은 급락에 이은 반등 흐름 수준 이상의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간주하는 게 좋겠다. 면화의 강세장은 현재에.. 더보기
국채(3년만기) 선물 가격 왜곡 금일 장마감 직전 3년 만기 국채 선물 가격이 35틱이나 급등했다. 호가 시스템의 결함 탓에 비정상적인 시세의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한다. 현재 매우 낮은 수준에 묶여 있는 금리는 향후 인상될 수밖에 없어 국채 선물을 매도하면 장기적으로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든 오늘 같은 갑작스러운 시세의 변동이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는 법이다. 투자의 근거가 논리적으로 타당해도 오늘 같은 돌발 사건에 계좌가 망가지면 수익을 보기 전에 시장에서 퇴출당한다. 투자를 통해 논리상 합당한 수익을 얻으려면 그 이전에 비논리적인 시장의 움직임을 감내할 수 있도록 여유있는 자금관리 계획을 먼저 세워야 한다. 비상시를 대비한 여유를 마련해 두지 않는 것은 자신의 머리 속에서 마친 계산결과가 현실에서도 곧장 그.. 더보기
경기민감재와 둔감재 경기의 흐름에 따라 수요가 변하는 원유, 구리 등 경기민감재는 나날의 경제에 대한 심리를 반영하는 주가와 거의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반면, 경기와 상관없이 인간의 생존을 위해 꾸준히 소비해야 하는 농산품의 가격은 경기지표보다 날씨 같은 공급변수에 따라 크게 움직인다. 짐로저스같은 이는 앞으로 농산물의 투자가치가 크다고 오래전부터 주장해왔다. 실제로도 원유, 구리, 납 등 산업원자재에 비해 옥수수, 밀 등 곡물 가격은 안정된 흐름을 이어오는 중이다. 앞으로 경기가 침체된다면 수요증가에 대한 기대가 사라지는 경기민감형 원자재는 폭락할 것이지만 곡물은 상대적으로 가격하락이 적을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곧 농산물에 대한 투자를 합리화할 수 있는가. 경기침체기에 타격을 덜 입는다는 것이지 수익을 본.. 더보기
농축산물 시장 이달의 곡물 파종으로 농산물의 생장 주기가 시작되면 날씨 변화에 따라 시세의 흐름이 자주 변할 것이다. 작년부터 현재까지 곡물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올해 들어서 축산물 시세가 급등했다. 통상적으로 축산물은 여름에 시세의 고점을 만든다. 반대로 곡물가는 날씨가 순조롭다면 같은 시기에 저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 더보기
유로, 파운드, 엔 유럽통화의 약세는 현재까지 상당한 정도로 이루어졌다. 파운드화는 추가로 하락하는 대신 박스권을 형성해가는 모습이고 유로의 큰 그림은 약세인 것 같지만 지금부터의 매도 거래는 위험 대비 수익이 만족스럽지 않아보인다. 엔화가 새롭게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만약 통화 선물 거래를 한다면 새로운 추세가 만들어지는 초기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수익이 클 것같다. 엔화 약세의 시작은 지난 경험으로 보면 세계 경기의 회복과 엔캐리의 재개를 의미하는데 과연 그 정도로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더보기